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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365

 

 눈을 뜬 아침
평온한 아침이 감사하다는 기도도 채 마치기 전

졸린 눈 비비며 카메라를 들고야 말게 하는 아침이 있다

 

이런 날이다

맞다..

선물 같은 아침이다

살아 있음에 감사한

 

굿이 덧칠하지 않아도

고운 화장을 한 시월의 어느 날 아침

기억하고 싶은 고움이다.

 

2022.10.2/무안에서/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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