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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366

여행의 끝자락

다시 길 위에 서는 날까지 삶의 교훈 같은

바다와 마주섰던 시간들

 

바다가 건네주는 언어도

단미가 건네는 언어도

저 파도에 휩쓸려 어디론가 정처 없이..

 

말이란

언어란 

그런 것이리라..

 

한낱 파도가 남겨주는 

물거품 같은

다시 한번 虛言 을 줄여야 할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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