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미가 귀촌을 한몇 년 전만 해도
눈 구경 하기가 정말 힘들었었는데
몇 해 사이에 기후도 많이 변했는지
올해는 유난히 백설 천국이 오래간다
자유를 잃은 시간이 길어지니
괜스레 심사도 편하지 않고
창밖의 설경이 유독 더 아름답다 느껴진다
특단의 조치로 망원렌즈로 바라본
겨울 바다가 그린 그림
저 바다에 밀물이 스며들면
사라지는 그림들
이렇게나마 아쉬움에 바라본 겨울 바다가 그린
바다 설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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