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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92)
#58
누구나 길이 있다. 유유히 소리 없이 흐르는 강물 그 강물은 시월의 하늘도 품고 강나루의 나무도 품고. 시월의 아침 햇살도 품은 채. 그렇게 아름다운 윤슬을 그려내며 도도히 조용히 제 갈길을 간다. 얕은 물이 소리가 요란하다 했던가 그래 그렇게 깊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 . .
동행 같은 생각으로 같은곳을 바라보며 같은길을 감에 있어 행복할수 있다면 더없는 기쁨이리라. . . .
바다로 가는길....
#54 때로는 다른 시선으로. 때로는 다른 시선으로 목을 삐딱하게 그렇게 바라보기도 하자 때론 그런 시선이 나를 전혀 다른 곳으로 데려가 줄지도 모를일이다. 그곳에 또 다른 평화가 나를 반겨 줄지도. . .
#53
#52
#51 아직은 흰눈이 희끗 거리는 겨울의 그것이지만 봄으로 가는 길이라 말하고 싶다. 해서 이 사진의 제목은 봄으로 가는 길이다. . . .
#50
#49
#48
#47 어둠속 금지된길. . . .
#46
#45
#44 어디로 가야 길이 보일까 우리가 가야 하는 길이 어디에서 출렁이고 있을까 더러는 사람속에서 길을 잃고 더러는 사람속에서 길을 찾다가 사람들이 저마다 달고 다니는 몸이 이윽고 길임을 알고 깜짝깜짝 놀라게 되는 기쁨이여 오 그렇구나 그렇구나 오시 변두리 밭고랑 그 끝에서 누물 ..
#43
#42 길 위에서의 생각 - 류 시 화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자는 빈 들녁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것도 없고 얻은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녁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어떤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