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valor.그리고..

 

 

 

 

 

 

 

 

 

 

 

 

 

 

 

 

 

 

      나는 연한 블랙 커피를 좋아하지만

언제 부터인가 건강상의 이유로

커피보다는 커피향을 즐기는 편이다

 

그러나

분위기 좋은 카페를 지나치노라면

커피향에 고운 분위기에 발길이 멈춰지고..

 

커피향도. 커피향 나는 스모그도

이국적인 분위기도 내 마음을 온전히 빼앗기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카페 valor

 

내가 좋아하는 고움이 한가득인 그곳

영화 촬영지로 유명세를 많이 타고 있다더니

단체 출사를 나온 님들이 무척이나 많아 보였다

 

실력을 제대로 갖춘 이라면

정말 근사한 스냅사진도

인물 사진도 얼마든지 가능한 그런 장소로 기억한다

 

이천 십오년을 보내며

내 마지막 스냅 사진의 주인공이 되었던

카페 valor 의 스켓치다

 

우연히 검색으로 찾아갔으나

스냅 사진의 갈증을 풀기에 충분한

매력을 갖춘 곳이였다

 

다만 늦에 찾아가 부족한 시간이 너무 아쉬웠다

다음을 기약하지만

쉽지 않음이겠지...

 

2015.12.29/카페valor.에서/하늘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