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고장난 무릅은
내게 자유를 쉽게 허락하지 않는 시간들이다
예전의 자유를 온전히 찾기는 불가능 하다 하나
그래도 잃어버린 자유를 찿기위한 내 노력은
때론 게으름으로 통증으로 멈칫 거리기도 하고
그러다
다시 그래 이러면 안되지 하는 책찍으로
나 자신을 추스리고 추스린다
잃어버린 자유가 시린만큼
이가을은 더 시리게 닥아오는 시간이다
나를 책찍하여 나선 아침의 산책길
그렇게 다시 못올 이천 십사년의 가을은
때로는 진한 색깔로
때론 어느새 인사할 겨를도 없이 우리 곁에서
멀어지고 있었다
정원이가 산책길에 바라본 가을 소경
가을 엽서 입니다...
2014.10.25/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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