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일상이라도 유난히 지루하게 다가오는 시간 해소책으로 피사체라고는 도저히 없을 것 같은 도심의 모퉁이를 서성이는 것으로 가라앉는 心을 다독여 보는 시간이다 도저히 위로가 되지 못할것 같은것들로 부터 받는 위로 아주 하찮은 버려진 것들로 부터 얻은 눈부신 반짝임 나름의 아주 고운 그네들의 모습 도심의 버려진 뒤안길에도 그렇게 삶은 나름의 자태로 모두 빛나고 있었다 단지 우리가 보는 이들이 쓰레기라고 버려진 땅이라고 바라봐 주지 않을 뿐 버려지고 소외되었던 것들로 부터 얻었던 값진 위로 그 소중한 시간 이렇게 옮겨 봅니다. 2017.6.18/산책길에서/단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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