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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로.

가을은 수채화를 남기고...





가을은 이렇듯 가을이라고

수채화 한점 남겨두고 어디론가

떠나갔다.


그 떠나갔던 가을이

다시 우리곁으로 왔다.


그렇게 오고가는 가을속에서

우리는 함께 오고간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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