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탈하게 눈뜬
감사한 아침
감사의 기도가 끝나기도 전에
맑지도 비요일도 아닌 이 아침이
기꺼이 맑고 연한 커피 한잔 대동하고
컴 앞에 앉게 만든다
밤사이 비워진
빈 위장을 일용할 양식으로 채워내기 전
맑은 커피 한잔으로
내 영혼을 달래는 소박한 호사..
내 위장에게
미안하지만 그 호사를 오늘 아침은
기꺼이 감사한 마음으로 누려 보련다..
이 작은 호사를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맑은 영혼으로
오늘 하루도 감사하며 살아가게 해 달라는
소박한 기도 또한 잊지 않고 싶다
비요일도 맑지도 않은
이 아침에 단미의 일기장에
끄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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