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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이 만나면♧ /♡내 사는 모습

토닥 토닥...

내가 하는 모든 몸짓들이

부질없다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다

요즘 열병처럼 그렇게

모든 게 공허함으로 채워지려 한다.

 

그럴수록

나를 채근하며

감사함으로 채워내려 애를 써 본다.

 

그러다 보면

다시 힘을 얻어 불끈

용기가 생기는 순간도 다시 오겠지..

 

고운 사진으로

멋진 수식어로

이 공간을 채우면 좋겠지만..

 

어차피 일기장 같은 공간이니

이렇게 마음을 내려놓는다

스스로 에게 토닥토닥

힘내라고 위로의 손길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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