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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이 만나면♧ /♡내 사는 모습

아! 운악산...

 

 

 지리한 장맛비가 연일 내려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난 휴일에도

행보가 자유롭지 못한 나날이였다

장마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며 남녘으로 잠시 외출한 틈을 타

찾아 나선 "운악산 '

습도가 높아  짙게 드리운  운무로 인해 담아낸 모습이

운악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담아논 몇컷 옮겨 봅니다...

 

2009년7월 21일 아침 다섯시 산행을 위해 기상을 하지만 올려다본 운악은 운무에 가려 제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산행을 포기 해야 하는 아쉬움과  초초한  마음으로 두어시간 기다려 아침 7시

드뎌 운무가 어느정도 걷히고 햇님도 보일듯 말듯 .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는 현등사 일주문을 지나 우측으로 들어서는(제2코스)로 명명된 눈썹 바위를 향해 서...

 

 

운악산 입구 매표소 바로 옆에 있는  운악산  안내석 입니다...

올해 부터는 입장료가 폐지 되어서 매표소는 공실로 모양새만 갖추고 있고...

 

 

운악을 들어서서 제 이코스로 들어 서면서 만난 녀석 "눈썹바위"라 이름 붙혀진...

 

 

안내석이 없는것을 보니 무어라 딱히 명명되지 못한

언뜻 보면 거북이 모양 같기도 하고

잘생긴 버섯 모양을 한것 같기도 하고...

저는 "버섯 바위"라 이름지어 주었습니다...

 

병풍바위 오르기전 절벽에 자란 소나무들의 생명력에 다시한번 감탄하며... 

"고사목 "자태가 아름다워서 담아내 보구...

 

병풍바위을 배경으로 ...

조금 후에 안 일이지만 조금더 올라가면 멋진 "포토죤"이 잘 마련되 있었는데

이때는 그것도 모르고 ㅎ

열심히들 감탄사를 연발하며 담아 냈다 .ㅎㅎㅎ

인생도 이런것이리라...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꽤 험한 길을 네발로 기어서 올라온  선물로 운악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인냥

인사를 건네던 "병풍바위" 입니다.

고고한 자태가 탄성을 자아 내기에 충분한 자연의 경이로움에 연발 탄성을 질렀던 ...

우리의 발길을 다시 이곳으로 향하게 하기에 충분한 매력을 지닌...

"포토죤"에서 담아낸 병풍바위 모습입니다...

짙은 운무로 인해 색감이 전달이 안됨이 몹시도 아쉬운 ...

 

 

동양화의 한폭인 병풍바위 ...

카메라의 한계가 몹시도 아쉬웠던...

 

 

미륵바위라고 한답니다.

수많은 세월을 비바람에도 서로를 지탱하고 의지하면서

변함없이 서로의 의지가 되어 고고한 자태를  유지하고 있는 녀석들...

우리네 사람들의 삶도 저런 모습이면 얼마나 좋을까

잠시 바람을 맞으며 생각에 잠기었던...

 

 

세월의 모진 비바람에 한쪽 육체를 내어준 노송.

척박한 바위 틈에서 어찌 저리 살아낼수가 있는지

자연의 생명력에 다시한번 감탄을 하고...

 

 

 

멀리서 담아낸 "미륵바위"입니다. 

 

고사목의 자태가 하 쓸쓸하고 고고하여...

 이름은 알수 없으나 건더다본 모습이 눈길을 끌어 줌으로 당겨서 한컷...

 

비지땀을 흘리며 당도한 만경대 모습입니다.

바위틈에서 늠름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송이 아름다워서...

 

운악을 찾는 이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설치해 놓은 안전 시설입니다.

운악을 오르다 보면 이런 시설이 곳곳에 되어 있고

철계단도 만날수 있습니다.

거의 네발로 기다싶히해야하는 구간을 자주 만나는...

어느님이 내려가시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누구나의 눈길을 잡아매는 "남근석" 이라고 합니다.

잘생긴 녀석입니다. ㅎ

 

하산길 마주친 ...

머나면 이국땅의 코끼리를 연상케 하는 일명 "코끼리 바위"라고 합니다.

 

 

하산길 내내 계곡물 소리가 더위에 지칠수도 있는

 여름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던 산행을 끝마칠때쯤 만난

"백년폭포"...

 

 

 

 

방향 표지판1번 이용(권장코스)

 

매표소- 방향표지판1번-눈썹바위- 미륵바위-병풍바위- 철사다리-만경대
남근석바위- 절고개 -코끼리바위-현등사- 민영환 바위-백년폭포-하산

 

♬장마 기간의 산행이기도 하고

내일이면 다시 일상에 임해야 하는 부담감때문에

모두들 권하는 무리가 없는 1번방향 표지판으로 산행을 마쳤습니다...

아침 7시 를 좀 넘어서 시작한 산행은 게으름의 극치를 보이며 오후 두시쯤에서야

하산을 하는 여유있는 추억에 남는 산행이였습니다...

 

이천구년 칠월이십일일 ...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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