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연륙교로 이어진 압해도 모습입니다. 연륙교 덕분에 차로 이동할수 있다는 편리함이 더해졌지만 늘 그렇듯이 편리함이 자연 홰손의 지름길임을 감안해 보면 그리 반가워 해야 할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잠시의 틈을내 낙시대를 드리우고 있던 틈을 타 압해도의 일몰을 담아봤습니다...
고단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향했을 주인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한적한 나룻배모습 임실군에 자리하고 있는 "옥정호 "입구 모습 입니다
옥정호 중앙 섬아닌 섬이 되어버린 그곳에 어느님의 손길로 일용할 양식이 탐스럽게 가꾸어지고 있었다. 사람이 살고 있을꺼라는 짐작이 안가 줌으로 당겨서 담아내본 그러나 알고보니 이곳에 자자손손 거주하시던 원주민이 정부의 이주 정책으로 떠나갔으나 끝내 이곳을 잊지 못하고 다시 스며들어 이곳에 정착하여 머물고 있다고 한다
왜 아니 그러하리 이리 아름답고 풍광좋은 고향을 그누가 떠나고 싶으랴. 그분들의 심사가족히 이해가 가고도 남을 일이다... 아름다움을 그대로 전달해 보구 싶어 자꾸 담아내 보지만 역시 결과물은 아쉬움만 남기고... 옥정호의 물이 어느정도 방류되면 길이 되어줄듯도한...
옥정호는 섬진강 상류로서 다목적 댐을 건설하면서 생겨난 호수이다 전북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마이산 데미샘에서 발원한 이 물줄기는 진안군과 임실군을 거처 옥정호에 이르게 된다 섬진강은 남북한의 강중에서 아홉번째로 긴 물줄기이도 하다.
우리나라 아름다운길 100선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될만큼 아름다운 비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특히 일교차가 심할때면 이곳에 드리우는 운무가 옥정호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우리가 당도한 때는 팔월의 한낮 정보 부족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는 포인트도 찾지를 못했고 옥정호의 아름다움의 절정인 운무도 8월의 뜨거운 태양볕에 모두 사라진 터라 아쉬움이 한층 더했다 그러나 옥정호의 운무가 그렇게 아름답다니 다음을 꼭 기약해볼 일이다
옥정호 포인트는 국사봉(475m)국사봉에서 바라보는 옥정호는 이름그대로 구슬처럼 아름답다고 한다 그러나 오봉산에서 내려다 보는 옥정호 더 넓게 보인다고 하니 그곳 또한 포인트라 아니할수 없으리라
이런저런 아쉬움으로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야 했지만 그래도 내 마음속에는 옥정호가 통째로 들어 앉아 있으니 그것만으로 한참의 추억거리는 된 셈이다...
2009.8.9/글 사진/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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