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나 휴일이지 못하는 휴일에 어둠이 내렸다.
누구나의 삶이 그러 하듯이
그날이 그날인것은 분명히 감사할 일이건만
사람의 욕심이란 것은 그런 평온함이
어쩔수 없는 지루 함으로 닥아올때도 있다...
이건 교만이고
잘못된 거라고 수없이 타일러 보지만
내 마음밭은
공연히 꼬여 심통이 난다...
딱 오늘이 그런날이니
이공간에 들어와
그 심통을이렇게 늘어놓고 있다...
그래도 이공간에 흐르는 음률이
나의 심통 주머니를 조금은
물렁하게 누구려 뜨려 주고...
오늘 같은 날은 아주 고운 색깔을 지닌
와인 에 취하고 싶다.
향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고
아름다운 조명빛에 취하고...
거기에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에 취할수 있다면 ...
그럴수 있다면
아마도 나의 마음밭에
일렁이는 이런 심사는 한순간에
사라져 버려 주리라...
아마도 그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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