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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이 만나면♧ /♡끄적끄적

허기가.

 

 

 

 

 

 

 

 

     

     

 

 

 

허기 어느 정에 그리 목말랐을까 무엇에 그리 허기가 졌을까 아무리 마셔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 봄날의 따뜻한 태양으로도 봄날의 고운 꽃빛으로도 봄날의 고운 꽃향기로도.. 채워질수 없는 빈 공허 이 허기.헛 웃음 한참은 행복한냥 크게 웃어 보기도 한참은 행복한냥 노래를 불러보기도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그러나.. 어쩔수 없이 되돌아 오는 외로움이란 허기진 메아리. 보석인냥 반짝이는 보석이 들어 있는 모자를 써보기도.. 그냥 수수한 두건을 써보기도.. 아주 수수한 티셔츠를 입어보기도 아니 찢어진 청바지를 입어나 볼까.. 도통 어울리는 거라곤 하나도 없는 허무한 몸짓 몸짓... 2016.4/하늘정원